1년짜리 적금을 방금 만기해지했어요. 1년이라는 시간이 빠르면서도 길었네요. 1년 동안 꾸준히 넣었다는 것에 매우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매달 소액으로 10만원 넣었고, 적금이라는 상품은 매달 불입만 잘하면 알아서 이자가 붙으니 크게 신경도 안 썼던 상품인데 소액일지라도 다시 수중에 돈이 돌아오니 기쁩니다. 적금 금리가 년 수익률이 3~5% 라는 점에서 수익률이 다른 상품에 비해 많이 낮기는 하지만, 단기적 투자수단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가장 잘 하는 투자는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니깐요. 적금을 넣은 이유주식과 채권을 투자하는 제가 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적금을 매달 넣는지, 그것도 소액을 넣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대출 금리 감면 때문입니다. 신용대출을 하나은행에서 받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