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월간 부수입 정산
안녕하세요? 11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더니 벌써 2023년 마지막 달인 12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본업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수입을 매달 정리하고 있어요. 본업 이외에 생존가능한 수입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게 장기적인 목표인데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매달 확인하기 위해서예요. 느리지만 매달 지나온 것을 보면 그래도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보람됩니다. 누군가 보기엔 부질없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저대로 이렇게 나아가보려고요.
월간 부수입 추이
2023년 11월 부추입 총액은 44,168원입니다. 전 달 대비 2만원 가량 증가했네요. 비율로 따지면 83%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이 수입을 유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이면 전달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이 되어요. 현재 대부분의 부수입 경로는 주식, 채권인데 이번 달 채권매수를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주식을 매도할 생각도 없거든요.
부수입 상세 내역
이번달 부수입의 주요 원천은 금융소득/채권이자입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채권을 월세처럼 현금이 발생할 수준으로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채권에 몰빵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주식 투자를 주로 하지만 헷지용도로 채권도 투자를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주식과 채권에 관련해서 정리한 제 글 https://ikay.tistory.com/3 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발생한 수입은 어떻게 쓸 것인가?
정말 푼 돈 이긴 하지만 이번 달 아무것도 하지 않고(?) 44,168원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는 경제적 자유가 이런 것이거든요.
이 푼돈을 어떻게 써야 현명할까요? 4만원이면 연인과 밥한끼 먹을 수도 있고 커피를 10잔 정도 마실수도 있고 대중교통대신 택시를 두어번 탈 수도 있는 돈이긴 합니다.
고민하다가 저는 이 돈을 대출상환을 하는데 썼습니다. 지난달인 2023년 10월 월간 부수입 정산에서 밝혔던 것 처럼 대출이자가 급증하여 이자가 아깝고 다른 투자처 수입대비 이자가 높아 대출원금을 갚는 게 더 이득인 기간인 것 같아서요. 이렇게 투자로 인해 발생한 수입으로 대출을 상환하거나 재투자를 할 때 그 효과는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뭐 가끔 마통으로 주식이 급락할 때 매수를 하기도 해서 대출원금이 늘어날 때도 있긴 합니다만, 이로인해 수입이 발생하면 일순위로 대출을 갚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차도 없는데 중고차라도 사고 싶지만 꾹 참고 있습니다. 최소 현재 저의 모든 신용대출만 다 갚으면 그때 중고차 한 대를 살 예정입니다. 신용 대출이 총 4600만 원 정도 되는데 2024년에는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주택을 담보로 받은 보금자리론도 있지만 그것은 갚을 생각이 없습니다.
벌써 12월입니다. 12월엔 한 해를 돌아보면서 내년에 어떻게 살지 목표를 세우잖아요? 저는 내년부터는 저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부업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해볼 생각입니다. 그 부업이 현 본업을 대체할 수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다고 본업을 게을리 하지는 않을 거예요. 회사 생활을 잘하고 있고 현재 월급도 나쁜 편은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헛바람 들어서 괜히 현업을 게을리했다가는 큰 코다 칠 것이 뻔히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