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이야기

미국주식, "테슬라", "애플" 매도했어요.

허현후 2023. 7. 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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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이고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부동산에도 투자하고 싶지만 아직은 시드가 부족해 투자를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틈틈이 공부를 하고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결국 돈이 부동산에 많이 몰리니깐 부동산 투자도 가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주식은 한국주식, 미국주식 둘 다 하고 있고 둘의 비율을 50:50으로 유지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자산 배분(원화, 달러), 다른 시장의 환경에 둘을 분리하는게 더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정확히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이제까지 수익률은 미장이 더 좋은 느낌이긴 한데 최근 한국장이 잘 오르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길게 투자하다보면 수익률이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요? 한국에도 좋은 기업이 많으니깐요.

 

한국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만이에요. 싸게 사기 위해서는 기업의 가치를 잘 판단해야 하구요. 그래서 늘 틈틈이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통해 가치 분석을 해오고 있습니다. 

 


 

며칠 전 보유 중인 미국 주식 "테슬라" 12주와 "애플" 43주를 매도했어요. 테슬라는 보유한 수량 전량을 매도했고 애플은 70% 정도 매도했습니다. 

그림1. 테슬라 12주, 애플 43주 매도

 

 

매도를 한 이유는 지금 미국 주식 시장이 개인적으로 많이 과열되어 있다고 생각해서에요. 그래서 미국 주식을 많이 정리했어요. 물론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지만 가치투자자라면 본인만의 이런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돈을 잃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테슬라는 매도당시 가치를 계산해보니 적정매수가 보다 1.5배 정도 되어서(사실 적정 매수가의 1.5배 밖에 안되는 가격에 매도하는건 아까운 것 같아요) 전량 정리했고, 애플은 현재가격도 매수가에 근접에서 70% 정도 정리했어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는게 매도가를 계산하는 것이에요 나는 꼭지에서 팔고 싶은데 꼭지를 알수가 없어서요. 그래서 보통 매도를 할 때 매수가 대비 제일 비싸 보이는 것부터 정리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조금 망설였던 부분이 시장은 과열된 것 같은데 애플은 아직 싸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30%는 남겨두었고 오르면 어쩔 수 없고 떨어지면 더 사면 되요.

 

테슬라는 평균 매수가 $114인데 당시 계산으로 적정 매수가는 $150였어요. 적정 매수가 이하에서 천천히 매수했는데 갑자기 가격이 너무 빠르게 가격이 오르기도 했고, 매수 당시 시드가 적어서 많이 못 산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당시 신용대출을 써서까지 살 정도로 확신은 없었고 이렇게 빠르게 주가가 오를지 누가 알았을까요?  

 

매도를 하고 1,400 만원 정도가 남았어요. 이 돈으로 재투자를 할까 고민하다가 대출을 갚았습니다. 이자율이 6%에 임박하니 매달 다가는 돈이 아깝더라구요.  

 

청약통장 예금담보 대출은 300만원 남아있었는데 이번데 모두 상환했구요. 신용대출은 아직 2,880만원이나 남았네요. ㅠㅠ 대출은 집마련을 위해 받았던 것인데 여유자금이 이렇게 생길 때 마다 상환하고 있습니다. 

 

그림2. 대출 상환

누구는 주식으로 돈을 더 벌면되지 왜 대출을 상환하냐고 생각 하실 수 있겠네요. 하지만 주식은 언제 가격이 오를지 아무도 몰라서 매달 내야 하는 이자가 1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확실한 것은 정리하고 가는게 좋지요. 

 

오히려 1,400만원 정도 상환했으니 이자율 6%라면 한달에 7만원 정도 월세를 받는 셈입니다. 너무 억지인가요?  

 

앞으로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넣어볼까 해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어보면 채권을 꼭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을 추천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주식의 가격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돈을 잃지 않는 투자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에요. 

 

아직 결정은 못 했지만 우선 채권:주식 = 30:70정도 비율을 정해서 채권을 매수할 예정입니다.  

 


몇 개월 사이에 돈을 조금 벌어 기분이 좋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시드가 적어서 아쉽지만 돈을 잃지 않은게 어딘가요?

 

주식 시장에서 미래는 절때로 예측할 수 없고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잘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삶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걱정하는 것 보다 현재 상황에 올바르게 잘 대처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월급을 받으면 채권을 매수할 예정이라 다음에는 채권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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