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이야기

한국주식 "카카오" 매수 했어요.

허현후 2023. 11. 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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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 주식을 매수했어요. 최근에는 채권을 매수하거나 대출상환만 했었는데요. 눈을 한국 주식에 돌려봤어요. 카카오 주가가 매력적이라는 점, 금리하락의 조짐이 보인다는 점 때문에 소량 매수를 했습니다. 이렇게 매달 소량을 매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요즘 카카오 악재 기사가 많이 쏟아지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긴 합니다. 최근 카카오 엔터, 카카오 뱅크 등에 악재 기사가 쏟아졌는데요. 오늘은 카카오 택시가 뚜드려 맞네요. 이런 기사가 무려 한국경제신문 1면에 실렸습니다. 윤 대통령께서 카카오택시 플랫폼이 부도덕적이라고 언급하셔서 더욱 크게 뚜드려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신문 2023년 11월 2일 A1면 기사

 

 

이렇게 카카오 악재 기사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제 기준에 카카오는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할 예정입니다. 투자를 하기 위한 여러 기준과 지표가 있지만, 간단하게 보면요. 현재 카카오의 PBR이 1.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제게는 매우 매력적인 가격으로 느껴집니다. 저에게는 그냥 거저 파는 식으로 보이네요. PBR이라는 의미가 (시가총액)/(순자산)의 비율인데 그 비율의 1:1에 근접한다는 점에서만 봐도 이보다 더 싸질 수는 없다는 느낌이 오네요.

 

물론 기업의 가치를 계산할 때 이것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어요. 주가는 보통 미래의 가치를 예측하여 계산되기 때문에 현재의 가치보다는 미래에 벌어들일 수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카오는 단기적으로 미래에 벌어들인 돈은 작아보이네요(수익성이 좋아 보이진 않음). 계속해서 카카오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긴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카카오가 실적이 빠르게 좋아질 것 같진 않아 매우 지루하고 외로운 투자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주식몰빵을 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채권의 이자율도 매우 매력적이기 때문에 채권 매수도 계속해서 할 예정입니다. 주식도 매수해야 하고 채권도 매수해야 하고 대출도 상환해야 하고 참 나갈 돈은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적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 재미 없는 시기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조금씩 매수하다 보니 투자금은 늘어가고 있고 제가 원하는 포트폴리오는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채권 비율이 23% 정도인데 40%까지는 증가시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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