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옴시티(NEOM CITY) 전시회 보고 왔어요(Discover NEOM)
네옴 시티 전시회를 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보기위해 며칠전에 예약을 했어요.
관림일자는 2023-07-26 ~ 2023-08-03 이니 날짜를 잘 맞춰서 다녀오면 좋을 것 같네요. 비용은 공짜입니다!
예약 사이트: https://neomseoul.com/kr/public-register/seoul
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 | 26th July – 3rd August, 2023
The exhibition, ‘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 hosted at the historic Dongdaemun Design Plaza in Seoul, presents the revolutionary design principles and extraordinary possibilities of THE LINE – NEOM’s flagship city.
neomseoul.com
예약사이트 들어가시면 이름이랑 이메일, 휴대전화를 입력하시고 관람날짜 시간을 입력하시면 이메일로 입장할 수 있는 QR 코드가 도착해요
저는 7/29(토) 2시에 다녀왔어요.
Discover NEOM 전시회
네옴 시티(NEOM CiTY)란?
네옴 시티가 무엇인지 생소한 분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네옴시티가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드릴게요.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허허벌판 사막에 건설될 신도시로 서울시의 44배로 벨기에만한 크기(약 2만6500㎢)로 계획되었습니다. 지역은 크게 주거지구(더 라인, THE LINE), 산업지구(옥사곤, OXAGON), 관광지구(트로제나와 신달라, TROGENA, SINDALAH)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그 스케일 못지 않게 놀라운 건 ‘탄소제로’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태양광∙풍력∙그린수소(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수소) 같은 신재생에너지로만 전기를 생산할 뿐 아니라, 주거지구엔 아예 자동차가 다니지 않을 거라고 하죠. ‘더 이상 석유만 파서 먹고 살진않겠다’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의지가 집약된 프로젝트보여집니다. 2017년에 발표한 총사업비는 5000억 달러(약 650조원). 현재 언론이 예상하는 사업비는 1조 달러에 달합니다. 1차 완공은 2025년, 최종 완공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관람
전시회장은 지하철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계단 올라가지 마시고 바로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나옵니다. 쭉 들어가서 A1 게이트까지 가야해요.
전시회장 들어가기 위해서는 QR 코드가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 둡시다.
들어갈 때 이런 팜플렛을 나눠줍니다. 내용은 앞으로 청사진에 대한 설명이 간략히 담겨있고 전시장에 같은 내용이 있어요.
문을 열고 전시회장에 들어가니 탁 트인 공간이 보입니다.
전시장 내부 모습이에요.
이렇게 도시가 어떻게 건설될 지, 어떤 모습일지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요.
네옴시티는 주요하게 4 지역(region) 으로 나누어 개발할 계획에 있어요. TROJENA, OXAGON, SINDALAH 그리고 THE LINE 인데요. 각 지역에 대한 모습도 있어요.
Region 모형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Line은 정말로 실현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사막과 바다를 가로질러 일자로 줄을 지어 건물과 수도, 에너지, 폐기물 교통 등 인프라까지 모두 갖추는 공간으로 보여지는데 이건 어떻게 실현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더 라인(THE LINE)에 대한 경이한 디자인에 비해 실현성이 있는지는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방에는 압도적인 큰 스크린과 네옴시티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네옴시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청사진(blue print)를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하지만 전시회 크기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천천히 화면 하나하나랑 설명 다 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천천히 다 찍어도 30분 걸릴정도로요. 네옴시티라는 대우 거대한 프로젝트 규모에 비해 전시회 규모가 작아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마 네옴 시티에 대해 허상이다, 가짜다 라는 비관론자가 주위에 꽤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라도 전시회를 해야 허상이 아니라 진짜로 가능성 있고 실현 중인 알리는 수단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지만 정확히 언제 완공될지는 모르겠네요. 그치만 10년 내에 완공될 것 같긴합니다. 완공 후 생전에 네옴시티에 관광가보고 싶네요. 어쩌면 경제적 자유를 이룬 후에 살고 있을수도...?
날씨가 덥지만 시원한 실내 볼거리를 찾는다면, DDP에 잠깐 들러 네옴시티 전시장을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